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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14 21:31 콜빌 댓글수 : 2 추천수 : 0 조회수 : 2

당신은 무슨 말을 하고 계십니까

오소희


말의 능력


사람은 살아있는 동안 쉬지 않고 공기를 호흡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우리는 매순간
호흡하고 있다는 사실을 의식하지 못한 채 살고 있습니다.

사람이 말을 하는 행위도 호흡하는 것에 비교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일상적으로 말을 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경우 우리가 무슨 말을 하는지 의식하지도 못한 채
쉬지 않고 말을 하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사람에게 “말”이 얼마나 중요한가에 대하여
가르쳐주는 책은 성경밖에 없습니다.

세상사람들은 말의 중요성도, 말의 능력도 알지 못합니다.
세상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말에 대한 개념은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것과는 정 반대입니다.

세상 사람들에게 말이란 그저 하고 싶은대로 하면 그만이고,
하고 나서 잊어버리면 그만입니다.
그들에게 말은 순간적인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아무 생각 없이 쉬지 않고 말을 내뱉고 있습니다.
그들은 말이 영원히 없어지지 않을 뿐 아니라,
말이 입밖으로 나가는 순간부터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말에 무슨 능력이 있느냐고요?
당신은 언젠가 “아니 말 한마디 한 걸 가지고 뭘 그러십니까?”라고
말해본적이 있습니까?

그런 한편 상대방이 무심코 한 말 한마디로 인하여
불쾌하게 느낀 적이 있습니까?

사람들은 스스로 한 말에 대하여는 가볍게 여기려는 반면
다른 사람이 한 말은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입에서 나온 한마디 말이 우리 마음을 괴롭게도 하고
기쁘게도 하는 것만 보아도 말이 단순한 소리가 아니라
어떠한 힘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 속담에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고 합니다.
이것은 성경적인 지혜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18장에 말 한마디로 만냥 빚을 갚은
사람의 예화를 일러주셨습니다.

어떤 사람이 임금에게 일만 달란트 빚을 지고 갚지 못하여
자신과 처와 자식들이 모두 노예로 팔리게 되었습니다.

그 때 그는 임금에게 “내게 참으소서, 다 갚으리이다”라고
말하였습니다.

그 말을 들은 임금은 불쌍한 마음이 들어 그의 빚을 탕감해주었습니다.
그의 입에서 나간 이 한마디 말이 그가 평생을 두고도 갚지 못할
엄청난 빚을 다 갚아 주었습니다.(마태복음 18:24-27)

그가 입으로 “다 갚으리이다”고 말한 그대로 이루어졌다는 사실은
말을 한 장본인조차 어안을 벙벙하게 하였을 것입니다.

말에는 이와 같이 놀라운 능력이 있습니다.
성경에 따르면 이 세상의 모든 능력은 말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천지를 ˝말˝의 능력으로 창조하셨습니다.

그리고 그가 하신 말의 능력이 지금까지 우주를 다스리며
만물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우리가 경험하는 모든 능력은 그 근본이
바로 하나님께서 하신 ˝말˝에 있습니다.


삶과 죽음의 능력


“죽고 사는 것이 혀의 권세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그 열매를 먹으리라”(잠언 18:21)

생명을 창조하기도 하고 파괴하기도 하는 것은 다름 아닌 말입니다.
말 한마디가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하는 것입니다.

부모님이나 훌륭한 사람에게서 들은 격려의 말이 사람의 마음에 남아
그 사람이 올바른 인생을 살도록 인도를 해줍니다.

그런 반면 사람에게서 들은 부정적인 말이 사람의 마음에 상처를 주어
평생토록 그 사람의 인생에 파괴적인 영향을 주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 마음에서 나오는 말이
사람을 더럽힌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입에서 나오는 것들은 마음에서 나오나니 이것이야말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과 살인과 간음과 음란과 도적질과
거짓 증거와 훼방이니 이런 것들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요”
(마태복음 15:18-20)

주목해야 할 사실은 사람의 입에서 나가는 말은
그 말을 듣는 사람에게 영향을 줄 뿐 아니라 말하는 사람 자신에게
더욱 큰 영향을 준다는 것입니다.

자기 자신 입에서 나오는 말이 자신을 깨끗하게도 더럽게도 하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인생을 곰곰히 되돌아 보면 그들이 지속적으로 말해왔던 대로
이루어졌음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람의 성취도를 결정하는 것은 바로 그가 하는 말입니다.
“나는 날 때부터 머리가 나빠서.... 내가 뭐 대단한 사람이라고....
나는 그저 먹고만 살면 다행이야....”라고 말하는
염세주의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우리 부모님은 가난했지만 나는 반드시 잘 살고 말꺼야....
나만 열심히 하면 성공할 수 있어.... 나는 반드시 해내고야 말테다....”
라고 말하는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결과적으로 자기가 말한 그대로의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당신은 무슨 말을 하고 계십니까?
지금부터 당신의 언어에 귀를 기울여 보십시오.

지금까지 일상적으로 해왔던 말을 곰곰히 분석해보십시오.
당신이 말에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면 아무 생각 없이
입에서 나오는대로 말을 할 것입니다.

자신의 입에서 나오는 부정적인 언어가 자신의 생각과 육체와
재정과 인간 관계를 파괴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매우 적습니다.

당신은 당신 자신의 말로 인하여
자기 인생을 얽어매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도 그들의 인생이 자신이 말한 대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모르는 바는 아닙니다. 흔히 이것을 자성 예언설이라고 부릅니다.

이러한 철학은 고대부터 현재까지 문명이 발달한 곳마다
존재해 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말하며 사는 사람들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자신들의 말을 선택하고 통제하는
힘이 없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말을 다스리는 방법을 알지 못합니다.
그들은 마음에 원하는 것과는 다른 것을 말하면서도
그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있으며, 혹은 말에 실수를 저지르고 나서
후회하는 삶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말에 실수가 없는 자


예수님의 동생 야고보는 특별히 말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얻었습니다.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온 몸도 굴레 씌우리라”(야고보서 3:2) 말이
온 몸을 굴레 씌운다는 것은 곧 말이 인생의 행복과 불행,
삶과 죽음을 결정한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사람이 말을 다스림으로써 그의 인생 전체를
그가 원하는 방향으로 조종할 수가 있지 않겠습니까?

그러므로 말에 실수가 없는 사람은 완전한 사람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야고보는 평생 말에 한번도 실수가 없었던 그의 형님이
완전한 인생을 사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며 말의 능력이
얼마나 강력한지를 깨달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어떻게 말을 다스릴 수 있었을까요?

“하나님의 보내신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니....”
(요한복음 3:34)

예수님은 하나님께로부터 들은 말씀을 입으로 말하였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하는 말은 내 마음대로 하는 것이 아니다.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면서 자기의 일을 하신다.”(요한복음 14:10)
예수님은 그를 둘러싼 대부분의 사람들처럼 아무 생각 없이,
혹은 마음대로 아무 말이나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는 말을 하실 때 매우 신중하게 선택하여 하셨습니다.
이 세상에 말에 실수가 없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혀로 죄짓는 것만큼 범하기 쉬운 죄가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님도 아버지의 뜻을 행하기 위하여 자신의 혀를 제어하셔야만 했습니다.

가는 곳마다 그를 대적하는 원수들에게 예수님도 하시고
싶은 말이 많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악을 악으로 갚으려하는 육체의 유혹을 거부하고
그의 입술의 문을 굳게 지키셨습니다.

“내가 너희를 대하여 말하고 판단할 것이 많으나
나를 보내신 이가 참되시매 내가 그에게 들은 그것을
세상에게 말하노라”(요한복음 8:26)

말에 실수를 하지 않는 방법은 사람이 자기 마음대로 말을 하는 대신
하나님의 말씀을 말하는 것입니다.


말을 다스리는 법


그렇다면 우리도 예수님처럼 우리의 말을 다스릴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우리가 마음대로 아무 말이나 하는 대신
하나님의 말씀을 말할 수 있겠습니까?

“독사의 자식들아 너희는 악하니 어떻게 선한 말을 할 수 있느냐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라
선한 사람은 그 쌓은 선에서 선한 것을 내고
악한 사람은 그 쌓은 악에서 악한 것을 내느니라”(마태복음 12:34-35)

말이란 마음에 가득한 것이 입으로 나오는 것입니다(34절).
그러므로 마음에 무엇이 가득한가에 따라서 입으로
무슨 말이 나오는지가 결정이 됩니다.

악한 사람은 마음 가득한 악이 입 밖으로 나오며,
선한 사람은 마음 가득한 선이 입 밖으로 나옵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말씀만 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의 마음속에 선한 것, 곧 하나님의 말씀이 가득하였기 때문입니다.
선한 말을 하기 위해서는 마음속에 선한 것으로 가득 채워야 합니다.

말과 마음은 분리할 수 없습니다. 마음속에 있는 문제를
해결하지 않은 상태에서, 말을 다스리려고 하는 것은 헛된 일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남들 앞에서 교양있고 덕이 되는 말을 하려고 노력하지만,
그들의 감정이 조금이라도 자극을 받는 순간 입으로
엉뚱한 말을 발설하게 됩니다.

그리고 나서는 “아차, 내가 실수했구나!”라고 후회합니다.
그러나 흔히 말하듯 말은 다시 주워담을 수가 없습니다.

그들의 마음속에 가득한 것이
이미 상대방에게 전달되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사람들은 특정한 상황에 부딪혔을 때 평소에는
‘입에 담지 못할’ 말을 하고 나서는 괴로워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말에 삶과 죽음이 달려 있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사람 마음속에 가득한 것은 다시 말해서 그가 마음속에
지속적으로 반복하여 생각하고 되새기고 상상하고 계획하는 것들입니다.

당신이 과거의 쓰라린 상처와 불행을 계속 되새기며 살고 있다면
당신의 입으로 자기 연민, 신세타령, 원망등의
부정적인 언어들이 나올 것입니다.

만일 당신이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하여 초조해하고 염려하며
불안해한다면 당신의 혀는 두려움과 실패와 절망의 말을 할 것입니다.

그러나 만일 당신이 부지런히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살고 있다면
기쁨과 사랑, 희망과 성공에 대한 말이 입에서 나올 것입니다.


말에 대한 책임


이 세상 모든 사람은 자기가 한 말에 대하여 책임이 있습니다.
의식적으로 한 말이든 아무 생각 없이 한 말이든
사람은 자신의 입에서 나간 모든 말에 대하여 책임을 면할 수가 없습니다.

당신이 원하던 원하지 않던 당신이 한 말은 이 세상에서
당신이 사는 동안 매순간 당신을 따라다닐 것입니다.

당신이 선포한 선하고 긍정적인 말은 당신에게
번영과 성공과 축복을 가져다 줄 것이며, 반대로 당신이 내뱉은
불평과 원망의 말은 당신을 따라다니며
불평과 원망의 상황을 만들어낼 것입니다.

놀라운 사실은 사람의 말이 이 세상에서 뿐 아니라
죽음 후에 그의 심판을 결정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 네 말로 의롭다 함을 받고
네 말로 정죄함을 받으리라“(마태복음 12:36-37)

예수님께서는 사람이 말한 모든 무익한 말이 그를 의롭다 하기도 하고
정죄하기도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무익한 말이란 아무 뜻 없이 내뱉은 말,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하는 말 등을 포함합니다.

비록 우리가 아무리 말을 가볍게 여긴다고 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우리 말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십니다.

말이 곧 영이며, 영적인 에너지가 우리 눈에 보이는
물질 세계의 근원이기 때문입니다.(요한복음 6:63)

그리고 한번 선포된 말은 영원히 없어지지 않고
우리의 생사화복을 다스리기 때문입니다.


우리 고백의 대제사장


“형제들아 우리의 믿는 도리(고백)의 사도시며
대제사장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히브리서 3:1)

예수님은 우리가 하는 말(고백, confession)의 대제사장이십니다.
제사장이란 일반 대중을 대표하여
하나님께 대리인 역할을 하는 존재입니다.

그는 우리 입에서 나간 말이 이루어지도록
하나님께 대변해주시는 분입니다.

물론 그는 우리 입에서 나간 하나님의 말씀을 대변해주십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부정적이고 무익한 말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해주시지는 않을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의 말을 대변해주시는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라고 촉구하십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가 무슨 말을 했을 때에 예수님께서 그 말을
하나님께 대언해주신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가 구한 바가 이루어진다는 것을 믿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말을 듣고 하나님께 대언해주신다는
진리를 기억한다면 우리 입에서 나가는 말이
주님께 합당한 말이 되도록 단단히 주의해야 할 것입니다.

이제부터 당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 귀를 기울이십시오.
당신은 혹시 스스로 무슨 말을 하는지,
그 말이 자신과 듣는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줄런지 분별하지도 못한 채
매스컴이나 주변 사람들에게서 듣는 무익한 말, 희롱의 말,
부패한 말등을 앵무새처럼 따라서 말하고 있지나 않습니까?

그렇다면 지금 그 습관을 끊어버리십시오.
원하지 않는 말들을 당장 혀에서 제거하십시오.

그리고 당신의 입에서 선하고 덕이 되는 말이 나오도록
당신의 언어를 매순간 점검하십시오.

그러기 위해서 마음속에 선한 하나님의 말씀을 가득 채우십시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한다면 점점 말의 실수가 없어질 것입니다.

더러운 말이 입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입술에 파숫꾼을 세운 채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즐겨 듣는다면
마음속에 선한 것이 가득 쌓이게 됩니다.

그리고 당신 마음에 가득히 쌓인 선한 말씀이
입으로 흘러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때가 되면 당신이 무심코 내뱉은 말들까지도
듣는 사람에게 생명을 주는 하나님의 말씀이 될 것입니다.




월간 사랑의 메시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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