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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 : 12,785댓글 : 7,204
2026.05.19 18:05 접때글마 댓글수 : 2 추천수 : 0 조회수 : 4

괜찮다


지금의 나는

무너진 것이 아니라

조용히 버티고 있는 중이다


아픈 이유도 알고 있다


그만큼

진심이었기 때문이다


사람은

머무르기 위해 오는 것이 아니라

지나가기 위해 온다


그래서 어떤 인연은

내 안에 남고

어떤 인연은

말없이 흩어진다


붙잡으려 했던 마음은

나를 더 흔들었고


놓아버린 순간에야

조금 숨을 쉴 수 있었다


이해되지 않아도 괜찮다


시간은

내가 놓지 못한 것까지

조용히 데려간다


그래서 오늘은


버티려고 애쓰지 말고

그저 지나가도록 두자


나는 지금도

무너지지 않고

이 시간을 건너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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