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다
지금의 나는
무너진 것이 아니라
조용히 버티고 있는 중이다
아픈 이유도 알고 있다
그만큼
진심이었기 때문이다
사람은
머무르기 위해 오는 것이 아니라
지나가기 위해 온다
그래서 어떤 인연은
내 안에 남고
어떤 인연은
말없이 흩어진다
붙잡으려 했던 마음은
나를 더 흔들었고
놓아버린 순간에야
조금 숨을 쉴 수 있었다
이해되지 않아도 괜찮다
시간은
내가 놓지 못한 것까지
조용히 데려간다
그래서 오늘은
버티려고 애쓰지 말고
그저 지나가도록 두자
나는 지금도
무너지지 않고
이 시간을 건너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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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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