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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21 01:59 단군 댓글수 : 2 추천수 : 0 조회수 : 2

지나간 시간들

지난 한 해 동안 내게 무슨 일이 일어났던가.
도무지 생각이 나지 않았다.

이런저런 일들이 그림처럼 지나갔으나,

정작 내가 겪은 일은 아니라고 여겨졌다.

그러자 몇십년의 시간도 모호하기만 했다.

지금 나는 어디에 있는가.
그것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것이 이 세상의 풍경인가.

도저히 확인할 길이 없었다.
나는 지난해보다 훨씬 더 환상 속으로 빠져든 것만 같았다.

아무 것도 가늠할 수가 없었다.

- 윤후명의《나비의 전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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