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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 : 12,785댓글 : 7,204
2026.05.25 21:26 콜빌 댓글수 : 0 추천수 : 0 조회수 : 1

지금, 주름살을 세고있었어.
오래전...아주 오래전, 내가 새색시적에..
거울앞에 앉았을땐 아무것도 안 그린
하얀 도화지 같은 얼굴이었는데...
지금은 더이상 그릴 수 없을 많큼
주름살로 꽉찼네..

후훗~참 많이도 그렸다.
나이가 들면 기억력이 성치 않잖아.
그래서 살아온길,걸어온길,잊지 않으려고
얼굴에 하나하나 약도를 그려놓은건데,
뭐...

즐겁게 웃으며 간 길은 눈 옆에 그려놓고,
힘들어 이를 악물고 간 길은 입 옆에 그려놓고,
먼길은 긴 주름을,, 가까운 길은 짧은 주름을,,
-빨간자전거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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