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잘 계시나요?
요즘 더더욱 할아버지가 보고싶어요.
할아버지께서 우리곁을 떠나신지도 어언간 15년이 되였어요.
그래도 전 아직 3살때 할아버지와 쌓았던 추억을 무두 기억하고 있어요.
할아버지께서는 저를 자전거에 태우고 온 동네를 다니셨어요.그러다 들로 가면 여러가지 예쁜 들꽃도 뜯어주고 들꽃으로 팔찌도 만들어 주셨어요.
할아버지도 저를 무척 예뻐해주셨지만 저도 할아버지를 무척 따랐었어요.
할아버지께서 농사일을 하시고 늦게 돌아올때면 전 밥도 먹지 않고 창문에 메달려 바깥만 보며 엉엉 울었지요.
그리고 밥먹이는것도,옷입히는것도,재우는것도 할아버지가
다 해주어야지 다른 사람들은 손도 못대였지요.
할아버지께서 생전에 저한테 너무 잘 대해주셔서 그런지 전 크면서 할아버지의 빈자리가 너무 허전하게만 느껴졌어요.
시간이 흘러가면 할아버지에 대한 아쉬움이 없어질줄 알았는데 그리움만 더 커져가요.
사춘기에 들어서면서 친구들의 할아버지를 볼때마다 할아버지가 더 많이 생각났어요.<우리 할아버지가 계신다면 나도 속심말 같은걸 할수 있을텐데.> 저의 지나친 옥심일지는 몰라도 지금 할아버지가 저에게 그만큼 필요해요.
할아버지,너무 보고 싶어요.할아버지가 이세상 끝에라도 있다면 얼마나 좋을가요?
그런데 아쉽게도 하늘에 계셔서 찾을수도 찾아갈수가 없네요.
할아버지,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게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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