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좋은글게시판

원글 : 12,779댓글 : 7,204
2026.06.04 00:21 단군 댓글수 : 1 추천수 : 0 조회수 : 2

나, 덤으로 

나, 지금
덤으로 살고 있는 것 같아
그런 것만 같아


나, 삭정이 끝에
무슨 실수로 얹힌
푸르죽죽한 순만 같아


나, 자꾸 기다리네
누구, 나, 툭 꺾으면
물기 하나 없는 줄거리 보고
기겁하여 팽개칠 거야


나, 지금
삭정이인 것 같아
핏톨들은 가랑잎으로 쓸려 다니고
아, 나, 기다림을
끌어당기고 싶네

Comment '1'

Board Pagination 1 2 3 4 5 6 7 8 9 10 ... 639
/ 639
CLOSE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