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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 : 12,779댓글 : 7,204
2026.06.18 21:13 콜빌 댓글수 : 0 추천수 : 0 조회수 : 0
  • 햇살을 닮은 당신


  • 당신은 어느 날 나에게 스치듯

  • 맑고 밝은 햇살을 닮았다 는 말만 남긴 채

  • 이내 옷깃을 여미고 말았지요


  • 당신 모습 그릴 수는 없지만

  • 아침 햇살이 눈부시게 떠오를 때면

  • 그 햇살 속에서 배시시 미소짓는

  • 당신을 만나곤 합니다.


  • 당신의 곱고 눈부신 햇살에

  • 나는 그만 눈을 뜰 수가 없어요.

  • 그 눈부신 광채에 가려

  • 심연의 나를 잊어버리곤 하지요.

  • 그리움을 잉태 할 수 밖에요.


  • 나는 단 하루도

  • 당신의 찬란한 햇살 없이는

  • 스스로 빛을 발할 수 없는

  • 그런 존재입니다.


  • 해를 마주해야만

  • 자신의 빛을 발할 수 있는 달처럼

  • 당신이 시리게 그립지만

  • 아무런 기다림의 약속도 할 수 없는

  • 절절한 그리움이

  • 오늘도 강물처럼 말갛게 흘러갑니다.


  •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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