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1[명사]
눈알 위쪽에 있는 누선(淚腺)에서 나와 눈알을 축이는 투명한 액체. 여러 가지 자극이나 정신적인 감동에 의하여 흘러나옴.
눈물이 나다./눈물이 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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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그녀가 말했다.
하루하루 눈물 없이 지내본적이 없다고........
하루하루 눈물을 흘려야지만 하루의 끝을 정리할 수 있었다
고.......
하루하루 눈물을 흘리지 않고서는 가슴이 시려와 잠을 청
할 수가 없었다고..............
그렇게 하루하루를 눈물로 지냈다고...........
그런 그녀를 두고 난 눈물 흘려본적이 있는지 의심스럽다.
아니, 눈물을 흘릴만큼 가슴이 시린적이 있었는지를.....
눈물을 흘려야지만 하루의 끝을 정리할 수 있었는지를.....
눈물을 흘리지 않고서는 가슴이 시려와 잠을 청할 수가 없
었는지를........
그렇게 하루하루를 눈물로 지냈었던 적이 있었는지를......
아프다, 아프다 하면서 정작 내가 흘려본 눈물이 있었는지
를...................................
그녀를 생각하면 지금 당장이라도 눈물이 울컥하고 쏟아져
내릴꺼 같지만 난 단 한번도 그녀를 생각하며 눈물 흘려본
적이 없었다고...................................
단 한순간도 눈물을 흘려야 겠다고 생각해 본적도 없었다
고...........
단 한순간도 그녀를 위해 눈물을 흘려야겠다고 마음먹어본
적도 없었다고.........
그렇게 하루하루 눈물로 살아간 그녀와 반대로 난 단 한번
도 눈물따위는 생각해 본적도 없다고..................
하지만 그랬던 내 모습, 그러고 있는 지금의 내 모습이 모
두 진실만은 아니라고.........
입은 웃고 떠들고 있고, 눈에선 눈물 한방울 흘리지 않고
있지만 내 가슴은 시도때도 없이 눈물을 쏟아내고 있다
고.....................
내 가슴은 웃지도, 떠들지도 못 하고 언제나 죄인처럼 고개
숙인채 묵묵히 있기만 한다고..................
오늘같이 비가 줄기차게 내리는 날이면 비 속에 내 가슴의
눈물을 숨기고 눈물이 보이지 않게 흘리고 싶다고........
지금같이 세상이 조용해지는 새벽이 되면 내 가슴의 입을
숨기고 입이 보이지 않게 외치고 싶다고..........
눈알에서 흘러나오는 투명한 액체만이 눈물이 아니라, 가슴
에서 흘러나오는 가슴시린 고통 또한 나에게는 눈물이라
고............
내가 이렇게 눈알에서 흘러나오는 투명한 액체인 눈물을 택
하지 않고, 가슴에서 흘러나오는 가슴시린 고통의 눈물을
택한 이유는, 누군가의 눈알에서 흘러나오는 투명한 액체
인 눈물을 보고 있는 일이 자신의 살을 도려내는 듯한 고통
이라는 걸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눈물로 하루하루를 보냈던 그녀에게 마치 자신의 살을 도려
내는 듯한 고통은 주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그게 내가 그녀에게 할 수 있는 마지막 일일 꺼라고.....
그게 내가 그녀에게 할 수 있는 마지막 약속 일꺼라고....
그게 내가 그녀에게 할 수 있는 마지막 배려 일꺼라고....
그래서 난 눈알에서 흘러나오는 투명한 액체따위는 흘리지
않는 거라고............
그래서 난 눈물따위는 흘려본적 없는 거라고........
그래서 난 눈물따위는 앞으로도 흘리지 않을 꺼라고....
그래서 난 가슴시린 고통의 눈물만을 흘릴 꺼라고........
그래서
난.....................................................
...................
출처: http://tinymirror.com
[사랑과 이별] 내안의작은거울의 일기장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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