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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18 00:06 단군 댓글수 : 0 추천수 : 0 조회수 : 0

˝오늘 우리는 어떻게 사랑하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밤새 진땀을 흘리며 괴로워하는 말에게

소년이 해줄 수 있는 일이라고는 시원한 물을 먹이는 것 밖에는 없었다.

그러나 소년의 눈물겨운 간호도 보람없이 종마는 더 심하게 앓았고,

할아버지가 돌아왔을 때는 다리까지 절게 되었다.

놀란 할아버지는 소년을 나무랐다.

 

˝말이 아플 때 찬물을 먹이는 것이 얼마나 치명적인 줄 몰랐단 말이냐?˝

 

소년은 대답했다.

 

˝정말 몰랐어요.............. 제가 얼마나 그 말을 사랑하는지 아시잖아요˝

 

그러자 할아버지는 잠시 침묵한 뒤 말했다.

 

˝애야,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어떻게 사랑하는지를 아는 것이란다.˝

 

내 사랑을 받아주지 않는다고 생각해 보신 적은 없으십니까?

나는 정말 어떻게 사랑하는 지를,

내 사랑조차도 그 사랑을 받는 이들 편에서 고민했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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