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는 어떻게 사랑하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밤새 진땀을 흘리며 괴로워하는 말에게
소년이 해줄 수 있는 일이라고는 시원한 물을 먹이는 것 밖에는 없었다.
그러나 소년의 눈물겨운 간호도 보람없이 종마는 더 심하게 앓았고,
할아버지가 돌아왔을 때는 다리까지 절게 되었다.
놀란 할아버지는 소년을 나무랐다.
˝말이 아플 때 찬물을 먹이는 것이 얼마나 치명적인 줄 몰랐단 말이냐?˝
소년은 대답했다.
˝정말 몰랐어요.............. 제가 얼마나 그 말을 사랑하는지 아시잖아요˝
그러자 할아버지는 잠시 침묵한 뒤 말했다.
˝애야,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어떻게 사랑하는지를 아는 것이란다.˝
내 사랑을 받아주지 않는다고 생각해 보신 적은 없으십니까?
나는 정말 어떻게 사랑하는 지를,
내 사랑조차도 그 사랑을 받는 이들 편에서 고민했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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