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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 : 12,822댓글 : 7,204
2026.09.22 13:08 콜빌 댓글수 : 0 추천수 : 0 조회수 : 0
  
 

왜 사느냐고 누군가 물었을때
난 그냥이라고 대답하곤 했읍니다.

또 다시 사랑을 할 수 있을거라고 했을때
난 없을거라고 했읍니다.

나의 대답이 무색할 정도로 열심히 살았고

또한 한강대교의 아름다운 불빛을 함께 보고픈
그런 사람도 마음속에 살며시 간직했습니다.

하지만,
해바라기 같은 나의 사랑을 이젠
접으려 합니다.

내겐 너무도 무관심한 나의 사랑을
이젠 접으려 합니다.

한번도 사랑한다고 말 해 보지 못한
나의 시린 사랑을 접으려 합니다.

당신은 나를 보고 웃지만,
난 내 마음을 들키기라도 하듯
가슴속으로 울어야 했던 내 저린 사랑을
접으려 합니다.

가슴이 너무 아파 저리고 시리지만
힘을 내려고 합니다.

이젠 살아가는 이유가 내게는 있습니다.
또한 내 마음속 에는 사랑의 자리가 얼마든지
있습니다.

언젠가는
한강대교의 아름다운 불빛을 두 손 꼭 잡고
함께 바라보아줄 누군가를 위해서 말입니다.

내 시리고 저린 사랑 ~~~~~~
이젠 접으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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