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달리기 부달 평생주소
펀초에서 키스방과 키스룸의 차이를 알고, '산'이란 업소부터 입문하여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벌써 10년이 훌쩍 넘었다. 게시판에서 '발렌타인'의 정보를 알아내고, 정면으로 뚫고 업소에 출입했었다. 여러 업소를 드나들었지만, 지금도 그리운 업소는 '발렌타인'이다. 오래도록 출입할 줄 알았는데, 결국 말년에는 뭔가 부족한(?) 언니들만이 남아서 업소는 유명무실해졌고 그 끝은 알 수 없었다.
세월이 흘러 러시안 백마와 짱깨 언니들이 입성하더니, 또 언젠가부터는 태국 언니들이 부쩍 늘어났다. 업소 PR란에 난무한 거짓 사진에 여러번 속아넘어갔지만, 그나마 '억수탕'은 내가 그리워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영업하여, 나름대로 위로가 되었다. 하지만 어디 한국 언니들만 하겠는가...
약 한달전에 알게된 '하녀'는 오랜 가뭄 후에 내린 단비같은 곳이었다. 여러 업소에서 거짓 광고에 속아봐서 왠만하면 49%이상은 절대 믿지않는 습성이 생겼다. 문자로 실장님에게 여러 질문들을 귀찮을 정도로 했는데, 즉각 모든 답변들을 해주는 것에 일단 어느 정도 신뢰가 갔지만, 그래도 언니들의 상태와 업소 환경은 몸소 부딪쳐봐야겠다는 각오로 예약을 했다.
집에서 약 20km 정도를 달려 업소에 입성한다. 카운터에 여자분이 있어 조금 놀랬지만, 웃으며 나를 반겨준다. 실장님이 직접 언니의 방 입구까지 안내를 해준다. 약간 어두웠지만 언니의 얼굴을 볼 수 있었다. 이 정도면 일단 안심이다. 친절한 표준어 억양으로 나에게 이렇게 저렇게 유도한다. 마치 항공 승무원이 안내하듯이... 좋다. 이제 마음이 놓인다.
언니는 아무런 불평없이 나의 D라인 몸을 부드러운 손길로, 아니 몸길로 이곳 저곳 누비벼 다닌다. 마치 살랑살랑 그네를 타듯이... 갑자기 언니의 입이 다이슨 무선 청소기 V10으로 변신한다. 나는 그저 거실 바닥이 되어 흡착되고만다. 언니의 흡입력은 90W, 아니 120W는 족히 넘으리라 생각된다. 이러다가 내 몸에 모든 모공이 개방될까 두려울 정도다.
1차전이 끝나고 수건으로 몸을 닦는다. 수건들은 일정하게 잘 쌓여있다. 다행히도 업소 수건에서 나는 특유의 냄새는 없었다. 나보다 늦게 나온 언니에게 수건을 건네준다. 미소를 지으며 감사하다고 말하는 태도에서 시간만 빨리 보내려는 여느 언니들과는 달랐다. 좋은 관상인데 왜 이런 일을 하고 있을까하고 궁금증을 품어본다.
2차전 게임이 시작됐다. 언니의 입이 다시 다이슨 무선 청소기 V10으로 변신한다. 이번엔 수막이 없는 상태라서 1차전에서 열렸던 모공 속의 잔털들이 뽑힐 지경이다. 쎄다... 아주 많이... 언니는 주도권을 쥐고 나를 포로로 삼았다. 사실 내가 주도권이 있었더라도 언니 만큼 적극적으로 최선을 다하지못했을 것이다. 몸 속에 있던 스트레스 물질들과 노폐물들을 다 쏫아낸 것 같았다.
이곳을 시샘하는 타업소 관계자들이 없길 바란다. 정점에 이를 때 단속에 걸리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조금 낮은 비용으로 태국 언니들에게 가는 것 보다 비용을 조금 더 추가하더라도 내수 경제를 살릴 수 있는 한국 언니들을 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본다.
P.S. 실장님 이 정도로 글 남기면 할인받을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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