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좋은글게시판

원글 : 12,779댓글 : 7,204
2026.05.28 21:20 콜빌 댓글수 : 1 추천수 : 0 조회수 : 1

콩나물 시루에 물을 줍니다.

물은 그냥 모두 흘러내립니다.

퍼부으면 퍼부은 대로 그 자리에서 물은 모두 아래로 빠져 버립니다.

아무리 물을 주어도 콩나물 시루는 밑빠진 독처럼 물 한 방울 고이는 법이 없습니다.



그런데 보세요.

콩나물은 어느 새 저렇게 자랐습니다.

물이 모두 흘러내린 줄만 알았는데,

콩나물은 보이지 않은 사이에 무성하게 자랐습니다.

물이 그냥 흘러 버린다고 헛수고를 한 것은 아닙니다.



아이들을 키우는 것은 콩나물 시루에 물을 주는 것과도 같다고 했습니다.

아이들을 교육시키는 것은 매일 콩나물에 물을 주는 일과도 같다고 했습니다.



물이 다 흘러내린 줄만 알았는데,

헛수고인 줄만 알았는데,

저렇게 잘 자라고 있어요.



물이 한 방울도 남지 않고 모두 다 흘러 버린 줄 알았는데

그래도 매일 매일 거르지 않고 물을 주면,

콩나물처럼 무럭무럭 자라요.

보이지 않는 사이에 우리 아이가.



- 이어령 (천년을 만드는 엄마) 중에서 -

이 글은 제가 ´영유아교육´을 받으면서 교수님이 좋다며 추천해 주신 책에 있었던 글이에요... 너무나 좋아서 가슴속 깊이 자리를 잡으며 언제나 힘이 되어주는 글인것 같아요...^^
내가 일하고 곳에서 항상 좋은 생각으로 아이들을 대하고 있답니다...^^


 

 

Comment '1'

CLOSE
XE Login